제426장

"벤자민?" 다프네가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. 그가 갑자기 들어온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 듯했다.

벤자민은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고 그녀의 손에 든 봉투를 보며 매력적인 미소를 지었다. "봉투 안에 뭐 있어? 보여줘."

"안 돼!" 다프네는 재빨리 봉투를 등 뒤로 숨기며 말했다.

벤자민은 그녀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.

다프네는 벽에 닿을 때까지 뒷걸음질 쳤다.

벤자민은 그녀 바로 앞에 서서 가까이 다가갔다. "뭐가 들어있길래 나한테 못 보여줘?"

"안 알려줄 거야," 다프네가 말했다.

"정말 그럴 거야?" 벤자민이 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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